다올투자증권은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노조 파업과 신규 수주 지연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1~4공장 풀가동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를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을 1조3097억원, 영업이익을 590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1%, 23.8%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1~4공장 풀가동과 달러 강세 효과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지난 5월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은 3분기부터 일부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약 1500억원 규모의 매출 이연과 일부 배치 폐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연된 생산 물량은 연내 모두 생산될 예정이어서 연간 가이던스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3분기부터 파업 영향과 인건비 상승 부담이 반영되는 만큼 실적 추정치를 일부 하향 조정했다. 신규 수주 지연과 노사 타결 과정에서 예상되는 인건비 상승 부담을 반영해 2027~2028년 이익 전망치도 낮췄다.
다만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로크빌(Rockville) 공장은 2분기 가동을 시작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초기 가동 비용과 감가상각비 증가로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이지만, 연결 실적 확대에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대규모 신규 수주가 가시화되고 신규 공장 착공 모멘텀이 확인되는 것이 주가 반등의 핵심 촉매가 될 것”이라며 “방향성은 유지되지만 불확실성은 진행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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