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양식품이 12일 ‘황제주’에 등극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삼양식품(003230)은 전 거래일 대비 0.40% 내린 9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00만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100만 1000원까지 올랐다. 국내 상장사 가운데 주가가 100만 원을 넘는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했지만 이날 장 초반 삼양식품이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로 올라섰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63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5% 증가해 업종 내 차별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불닭볶음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는 생산능력(CAPA) 확장과 유통 채널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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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양식품 제품.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