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명단 처음 떴다! '40세 베테랑·19세 유망주 포함'... 伊 꺾은 보스니아 '최종 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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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AFPBBNews=뉴스1, AI 제작 이미지.
에딘 제코(오른쪽), /AFPBBNews=뉴스1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면서 26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이로써 보스니아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48개 팀 중 가장 먼저 최종 명단을 발표한 국가가 됐다.

앞서 보스니아는 북중미 월드컵 지역 예선 유럽 H조에 속해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키프로스, 산마리노와 경쟁했다. 보스니아는 5승2무1패(승점 17)로 H조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 진출, 플레이오프 4강에서 웨일스, 마지막 관문에선 이탈리아까지 잡아내 감격적인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명단을 살펴보면 신구 조화가 이뤄진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40세 베테랑' 에딘 제코(샬케04)다. 전성기 시절 세계적인 공격수로 이름을 알린 제코는 볼프스부르크(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S로마(이탈리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에서 활약했다.

제코는 지난 해 많은 나이에도 피오렌티나(이탈리아)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재입성하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1월에는 샬케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 10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샬케 역시 승격에 성공, 다음 시즌 1부로 돌아가게 됐다.

제코는 보스니아 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핵심 선수로 뛰었다. A매치 통산 148경기에 출전해 74골을 넣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 경험도 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제코는 맹활약했다. 4강 플레이오프 웨일스전에서 0-1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덕분에 보스니아는 손에 땀을 쥐는 승부차기에서 웨일스를 이겼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최종명단. /사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협회 SNS
지난 달 웨일스전에서 활약한 에딘 제코(오른쪽). /AFPBBNews=뉴스1

이와 함께 '19세 기대주' 케림 알라이베고비치(레드불 잘츠부르크), 미드필더 에르민 마흐미치(21·슬로반 리베레츠)도 최종 명단에 포함돼 제코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영국 로이터는 "보스니아가 경험 있는 선수와 젊은 피가 섞인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보스니아의 명단을 소개하며 "월드컵 본선 참각국들이 26인 최종 명단을 발표하기 시작했다"고 조명했다.


케림 알라이베고비치. /AFPBBNews=뉴스1
에딘 제코(왼쪽). /AFPBBNews=뉴스1

영국 스쿼카는 보스니아에서 주목할 선수로 제코를 비롯해 하리스 타바코비치 (32·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에스미르 바이라크타레비치(21·PSV 에인트호벤) 등 3명을 꼽았다. 제코에 대해선 "세리에A 생활을 뒤로 하고 올해 1월 샬케와 계약했다. 40세 노장 공격수는 샬케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면서 "보스니아의 희망이 상당 부분 제코의 노련함에 달려 있다. 하지만 제코 역시 황혼기에 접어든 만큼 주변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보스니아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르게이 바르바레즈 감독이 이끄는 보스니아 축구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와 조별리그 B조에 묶였다. 전력이 비슷한 4팀이 경쟁하는 만큼 보스니아 입장에선 내심 조 1위도 노려볼 수 있다.


에스미르 바이라크타레비치(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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