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수주만 1.2조 돌파…LS일렉트릭, 목표주가 26만5000원로 상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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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수주만 1.2조 돌파…LS일렉트릭, 목표주가 26만5000원로 상향 나와

상반기 북미 수주 1.2조원, 작년 실적 넘어
온사이트 발전 확산에 배전반 수요 확대
2분기 영업익 47.6%↑…실적 개선
iM증권, 목표가 26만5000원 상향

미국 유타주 에녹시에 위치한 초고압배전반 공장. [사진=LS일렉트릭]

미국 유타주 에녹시에 위치한 초고압배전반 공장. [사진=LS일렉트릭]

인공지능(AI) 붐이 촉발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선 수주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LS일렉트릭의 목표가를 올려 잡고 있다.

13일 iM증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올해 상반기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규모는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연간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규모(8000억원)를 상반기 만에 초과한 수치로, 데이터센터향 전력설비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한 송전망 중심이었던 인프라 투자가 마이크로그리드와 같은 배전망 영역으로 본격 확대됨에 따라 관련 솔루션에 강점을 지닌 LS일렉트릭의 대규모 수주가 연이어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iM증권은 이 같은 실적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한 26만5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2024년 약 415TWh(테라와트시)에서 2030년 약 945TWh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구조적 급증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최근 북미 전력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송전에서 배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초고압 변압기를 중심으로 한 발전소·변전소 중심 송전 인프라 투자를 넘어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등 배전 인프라 투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 아래 LS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에만 굵직한 수주를 잇달아 따냈다. 미국 중부지역 빅테크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전력 공급용 345kV급 초고압 변압기(1066억원), 북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수배전반 및 배전변압기 전력설비(1703억원), 블룸에너지향 배전 솔루션(3190억원), 빅테크 데이터센터용 배전기기(1050억원), 미국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전력 공급용 고압 배전반(960억원), 북미 AI 데이터센터 38kV급 고압 배전 시스템(1064억원) 등이다.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는 비교적 단납기 구조여서 상반기 수주 확대가 하반기 매출 증가로 곧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LS일렉트릭의 연결기준 매출액을 1조5053억원, 영업이익을 1603억원으로 추정했다. 북미향 매출 확대와 환율 효과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간으로는 매출액 6조2541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을 제시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LS일렉트릭은 유타주 MCM엔지니어링Ⅱ 공장 증설과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생산·애프터서비스거점 확대를 통해 미국 현지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저압직류(LVDC)부터 고압직류(HVDC)까지 아우르는 직류(DC)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자체 공장 내 에너지저장장치(ESS)·태양광을 활용한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는 등 전력 시장의 직류화 전환에도 선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력기기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력 인프라 전문 기업입니다.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위해 변압기와 수배전반 등 핵심 전력 설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장하고 DC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며 글로벌 전력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Bloom Energy Corporation Class A NYSE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기반 분산전원 시스템을 제조 및 공급하는 에너지 기술 기업입니다.
LS일렉트릭이 수주한 북미 데이터센터향 배전 솔루션의 핵심 고객사로서 전력 인프라 구축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와 주요 산업 현장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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