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MVP’ 벨린저, 극적인 만루포 ‘5월 대폭발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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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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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맹타를 터뜨리며 부활한 ‘6년 전 최우수선수(MVP)’ 코디 벨린저(30, 뉴욕 양키스)가 결정적인 만루홈런으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뉴욕 양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 피드 알론소의 결정적인 실책에 의해 결승점인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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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뉴욕 양키스는 후속 폴 골드슈미트의 적시타 때 4-2까지 달아났고,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벨린저가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렸다.

벨린저는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찬스에서 헤네시스 카브레라의 초구 9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뉴 양키 스타디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뉴욕 양키스는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8회에만 대거 6득점하며, 8-2 승리를 거뒀다.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데빈 윌리엄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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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는 이날 뉴욕 양키스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만루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6타점 1득점 2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무려 5출루 6타점 경기.

이에 벨린저는 이날까지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258와 7홈런 28타점 25득점 40안타, 출루율 0.331 OPS 0.790 등을 기록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벨린저의 이달 첫 경기 이후 성적이 타율 0.204 출루율 0.281 OPS 0.638이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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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벨린저는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성적은 타율 0.378 출루율 0.431 OPS 1.110 등이다.

이는 지난 3월과 4월 기록한 타율 0.204 출루율 0.281 OPS 0.638과는 비교가 어려운 성적. 벨린저가 뉴욕 양키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것이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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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는 현재 FA 3수 중이다. 오는 2026시즌에는 선수 옵션이 있기 때문. 벨린저가 이 기세를 몰아 대박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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