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 제41회 2025 FACP 국제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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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센터, 제41회 2025 FACP 국제 총회 개최

부천아트센터가 오는 10월 제41회 2025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FACP) 국제 총회를 연다.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은 1981년 설립돼 현재 2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예술경영협의체다. 매년 아시아 주요 도시·극장에서 아시아 각국의 예술경영 및 공연 예술 발전을 도모하는 총회를 연다. 총회는 포럼과 네트워킹, 공연, 신진예술가 작품 공모 등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아이디어 발굴과 공연예술경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오는 10월 열리는 총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혁신과 협력 – 공연 예술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과 포럼이 열린다.

17일에는 FACP 이사진이 추천하는 유망한 아시아 예술가의 공연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도 열린다. 3일 차인 18일에는· 젊은 예술가·기획자들이 새롭게 개발한 예술 작품을 발표하는 피치 프레젠테이션도 예정됐다. 입상작에는 총상금 3만 달러가 수여된다.

특별 공연도 열린다. 16일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아드리앙 페뤼숑의 지휘와 김계희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으로 라벨의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47'을 포함한 4개 작품을 선보인다. 17일에는 타이베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엘리야후 인발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협연으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말러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18일에는 국립관현악단과 테너 김현수의 협연이 예정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폐기물 소각장을 개조한 복합예술 공간 부천아트벙커 B39를 포함해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 한옥마을 등 부천시 주요 문화공간을 둘러볼 예정이다.

행사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구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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