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공장서 화재, 소방관 1명 심정지 등 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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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빨대” 발언 추미애 화재 현장 찾아… 소방관은 등 돌린 채 눈물 16일 경기 부천시의 한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되는 등 8명이 다쳤다. 이날 추미애 경기도지사(왼쪽)도 화재 현장을 방문해 소방관들을 만났다. 하지만 한 소방관은 등을 돌린 채 눈물을 닦았다. 앞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을 “재정 빨대”라고 해 논란이 됐던 추 지사는 해당 발언으로 소방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 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부천=뉴시스 경기 부천시의 한 금속부품 도장 공장에서 큰불이 나 진화에 나선 소방관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다쳤다. 중상을 입은 소방관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6일 경기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경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4층짜리 건물 3층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 초기 현장에 진입한 40대 김모 소방위 등 소방관 2명은 공장 관계자들의 대피를 돕고 마지막으로 빠져나오던 중 불길과 연기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1명은 의식 장애 증상을 보였으나 병원 이송 후 의식을 회복했다. 다른 소방관 4명은 열탈진 증세로 병원에 옮겨졌다. 공장 관계자 2명도 연기를 흡입하거나 화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2시간 반 만인 오전 11시 6분 불을 모두 껐다. 화재 발생 사실을 보고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소방청과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시너 등 석유류가 담긴 20L 용기 약 100개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위험물 보관 취급 과정의 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진화 20분만에 불길 급격히 번져… 소방관 2명 못빠져 나와부천 공장 화재… 소방관 등 8명 부상30분 고립 소방관 1명 심정지 이송내부엔 석유류 추정 20L 용기 100개소방 “위험물질 허가 이력은 없어” 16일 경기 부천시 오정구의 한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 불로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등 8명이 다쳤으며, 소방대원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부천=뉴시스 “처음에는 연기가 많이 보이지 않더니, 갑자기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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