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천 흉기난동범 “어린이집 범행대상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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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한 것 같아 대상 바꿔” 진술 경찰, ‘59세 최충락’ 신상정보 공개 ‘인천 흉기난동’ 10명 공격한 59세 최충락. 인천경찰청 제공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쇼핑몰에서 전자발찌를 찬 채 칼부림을 벌였던 최충락(59)이 경찰 조사에서 “어린이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을지 고민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체포된 뒤 이뤄진 조사에서 최충락은 “범행 당일 범행 대상을 어린이집으로 할까도 생각했다”면서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 대상으로)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경찰은 정신 질환이 있는 최충락의 조사에 프로파일러를 투입했다. 이날 경찰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충락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최충락은 또 자신이 치료를 받았던 병원에 대해서도 병원과 경찰 등이 결탁했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올 7월경 병원에서 피부 질환 관련 치료를 받은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의료 행위에 불만을 가졌고, 이후 병원에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고 1인 시위를 지속했다. 이 과정에서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그는 검거된 후 경찰 조사에서도 범행 동기에 대해 “불만을 들어주는 데가 없어 뉴스거리를 만들어 사회의 관심을 끌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다만 자신의 범행으로 크게 다친 피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생겨 죄송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충락은 범행 전 자신이 가지고 있던 귀금속을 현금화하고 통장에 있던 돈도 모두 5만 원권으로 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법원은 이날 최충락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심사를 받으러 법원에 출석한 그는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나’ 등의 질문에 “죄송하다. 죽을죄를 지었다”고 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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