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건전지에 하얀 가루, 손에 닿았는데 괜찮나요…근데 그거 뭐지? [그거사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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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과학 > 과학 오래된 건전지에 하얀 가루, 손에 닿았는데 괜찮나요…근데 그거 뭐지? [그거사전2] [그거사전 - 111] 건전지 오래 놔두면 나오는 흰색 가루 ‘그거’“그거 있잖아, 그거.” 일상에서 흔히 접하지만 이름을 몰라 ‘그거’라고 부르는 사물의 이름과 역사를 소개합니다. 가장 하찮은 물건도 꽤나 떠들썩한 등장과, 야심찬 발명과, 당대를 풍미한 문화적 코드와, 간절한 필요에 의해 태어납니다. [그거사전]은 그 흔적을 따라가는 대체로 즐겁고, 가끔은 지적이고, 때론 유머러스한 여정을 지향합니다. 방치해둔 리모컨 건전지를 갈 때마다 전해액 가루를 마주칠까봐 두렵다. 사진을 넘어 시큼한 냄새가 느껴진다. [인터넷커뮤니티] 명사. 1. 전해액(電解液) 2. (제조사) 누액(leakage), 배터리 잔류물(battery residue), 배터리 백화(battery efflorescence), 결정체 구조 【예문】오래 놔둔 장난감을 볼 때마다 건전지 전해액투성이가 된 내부를 상상한다.전해액¹ 성분이다. 건전지 내부에 있던 젤 형태의 전해액이 건전지 밖으로 스며 나오면서 고체로 굳어진 것이다. 버석하게 마른 하얀색 곰팡이나 솜털처럼 보인다. 쉽게 부서져 가루처럼 휘날리거나 배터리 장착 부위 구석구석에 끼어 있거나 한다. 시큼한 냄새²가 나기도 한다. 여하튼 존재의 모든 순간이 불쾌하기 짝이 없다.제조사에서는 흔히 건전지 누액(漏液·leakage)이라고 표현하는데, 엄밀히 말해 누액은 전해액과 기타 화학 성분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일컫는다. 하얗게 결정화된 것은 배터리 잔류물이나 배터리 백화라고 지칭한다. 결정체 구조라고 부르기도 한다.마를 건(乾) 자를 쓰는 주제에 어디서 액체가 새는 거야 - 싶다. 습식 전지와 달리 흐르는 액체로 된 전해액을 쓰지 않을 뿐이지, 젤이나 반죽의 형태로 만들어 쓴다. 듀라셀 홈페이지에서는 결정체 구조라고 지칭한다. [듀라셀 홈페이지] ¹ 전해액은 소금 등 전해질이 녹아 이온화한 용액을 말한다. 전류가 흐른다. 배터리에서 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이동하도록 돕는 핵심물질이다. │ ² 알카라인 전지 누액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지만, 망간 전지는 암모니아가 생성되는데, 이 성분과 다른 금속성 냄새가 뒤섞여 코를 찌르는 시큼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건전지 내부 압력이 과도하게 높아지거나 케이스가 부식되거나 하면 전해액이 건전지 외부로 스며 나오게 되는데 이때 화학 반응이 일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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