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173조’ LH 사장의 호소 “직원 사기 떨어지면 주택공급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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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부채 173조’ LH 사장의 호소 “직원 사기 떨어지면 주택공급도 할 수 없다” 이성훈 사장 국감서 고충 토로“급여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져개혁·공급 위해 사기진작 필수”“사업 물량·종류 매우 복잡해져대규모 인력 증원 필요한 상황”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왼쪽)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LH의 부채 증가와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대규모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LH의 부채가 173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공사비 상승에 따른 재무 부담을 이유로 정부에 재정지원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산하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해 직원들의 급여 수준과 사기 진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LH 통합 과정과 그동안의 여러 개혁 방안을 거치면서 직원 급여가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직원) 사기가 떨어지면 주택공급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개혁도 하고 공급도 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이 필수적”이라며 “급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주택공급 확대에 따른 인력 확충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이 사장은 LH의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인력 확충 계획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의 질의에 “사업 물량이 늘어났고 사업 종류도 굉장히 복잡해졌다”며 “대규모로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현재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인력 확충 계획을 협의하고 있으며, 정부에 적극적인 증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력 충원과 직원 처우 개선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LH의 재무 상황도 주목된다.지난해 말 기준 LH의 총부채는 173조6,567억원으로, 전년 말(160조1,055억원)보다 13조5,512억원(약 8.4%) 증가했다.향후 부채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부채 현황 및 전망’ 자료에 따르면 LH의 총부채는 2030년 372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말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규모다.이 사장은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재무 부담도 설명했다.그는 “최근 몇 년간 물가가 많이 올랐고 공사 원가는 그보다 더 많이 올라 거의 50% 가까이 상승했다”며 “아파트 건축비가 오르면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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