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딸’ 분위기가 패션으로…요즘 뜨는 ‘현백코어’ 뭐길래 [트렌디깅]

1 day ago 11

사진=배우 문가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화려한 로고 대신 좋은 소재와 깔끔한 실루엣으로 은근한 고급스러움을 드러내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 떠오른 ‘현백코어’와 ‘어른여자 룩’이 대표적이다.백화점에 와도 이미 다 갖고 있어 살 게 없다는 듯한 여유. 무심한 차림에서도 ‘부티’가 나는 분위기가 주목받으면서 패션 플랫폼에서도 미디스커트와 트렌치코트, 스카프 등 관련 아이템의 거래액이 늘고 있다.● 문가영부터 한유주까지…힘 빼고 고급스럽게 SNS에 올라온 ‘현백코어’와 ‘어른여자 룩’ 관련 게시물.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현백코어’는 현대백화점의 줄임말인 ‘현백’에 특정 스타일이나 분위기를 뜻하는 ‘코어’를 결합한 신조어로 쓰인다. 온라인에서는 백화점을 일상처럼 오가는 ‘부잣집 딸’의 무심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설명되기도 한다.차분한 색상의 니트와 셔츠, 자연스럽게 몸에 맞는 팬츠 등이 중심이다. 화려한 장식보다 소재와 핏으로 멋을 내고, 작은 주얼리나 가방으로 포인트를 더한다. 배우 문가영과 고윤정의 사복 패션이 대표적인 이미지로 자주 언급된다. 소녀시대 수영이 SNS에 ‘현백코어’를 언급하며 올린 게시물. 사진=수영 인스타그램 캡처 이와 맞닿아 있는 것이 ‘어른여자 룩’이다. 과하게 꾸미기보다 단정한 실루엣과 깊이 있는 색감, 절제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최근에는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채정안이 연기한 한유주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유주코어’라는 이름까지 생기며 당시의 자연스럽고 성숙한 옷차림이 재조명됐다.● 스카프 거래액 457% 증가…검색창과 장바구니에 담긴 ‘어른여자 룩’패션 플랫폼에서도 관련 아이템을 찾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W컨셉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니트, 셔츠, 가디건, 타이 블라우스, 스카프, 캐시미어, 롱스커트, 로퍼, 슬링백 등 어른여자 스타일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관련 상품 거래액도 30% 늘었다.인기 상품으로는 캐시미어 니트와 스웨터, 타이 블라우스, 옥스포드 셔츠, 로퍼, 슬링백, 스웨이드 토트백 등이 꼽혔다. 색상은 채도를 낮춘 레드와 버건디, 플럼, 다크 브라운 등 차분한 계열이 호응을 얻었다.29CM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 9월 한 달간 스카프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7% 증가했다. 트렌치코트는 354%, 미디스커트는 140%, 레더 재킷은 6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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