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IPO 앞두고 '최대10배' 레버리지 무기한선물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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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인공지능(AI) 기업인 앤트로픽(Anthropic)의 기업공개(IPO)가 아직 몇 주일 정도 남았지만, 투자자들은 이미 레버리지를 활용해 앤트로픽의 기업가치와 향후 주가에 베팅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가운데) 앤트로픽 CEO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탈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는 이미 앤트로픽의 주가에 연동되는 두 종류의 파생상품이 출시돼 거래되고 있다. 엔트로피(Entropy)가 출시한 ‘ANTH’와 트레이드XYZ(trade.xyz)의 ‘ANT’가 그 주인공이다. 하이퍼리퀴드는 거래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정산되는 탈중앙화 거래소다. 앤트로픽은 이들 파생상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앤트로픽은 자사 고객지원 페이지에서 선도계약(Forward Contracts)이나 토큰화 증권, 기타 수단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앤트로픽 주식을 판매한다고 주장하는 경우 사실상 가치가 없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엔트로피와 트레이드XYZ가 제공하는 상품은 실제 주식을 인도하거나 주식 자체를 대표하는 상품은 아니다. 두 상품 모두 만기일이 없는 선물계약인 무기한 스와프(Perpetual Swap)다. 앤트로픽은 자사의 경고가 이러한 무기한 선물계약에도 적용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탈중앙화금융(DeFi) 연구원 페트로 드미트릴레프는 X에서 상장 전 무기한 선물시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하이퍼리퀴드에서 24시간 거래되는 다른 모든 전통 금융자산 시장은 이미 다른 곳에 존재하는 가격을 반영한다”며 “하지만 IPO 이전 시장은 아직 어디에서도 거래된 적 없는 가격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트레이드XYZ가 지금까지 출시한 상품 가운데 상장 전 거래시장이 가장 혁신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상장 전 무기한 선물상품이 실제 주식이나 주식 배정권, 의결권, 발행사에 대한 청구권을 제공하지 않으며 오직 가격 변동에 대한 투자 노출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앤트로픽 주식이 실제 증시에서 거래되기 전까지 이들 파생상품과 앤트로픽을 연결하는 유일한 요소는 투자자들의 기대다. 아직 공개시장에서 형성된 주가가 없기 때문에 거래 운영자가 최초 가격을 설정한다. 각 상장 전 거래시장은 운영자가 선택한 가격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하이퍼리퀴드에 상장된 ANT의 거래량과 가격 추이무기한 선물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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