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법, 티머니 가처분 신청 기각…마이비 최종사업자 확정

1 day ago 6
사진 연합뉴스사진 연합뉴스

부산지방법원이 티머니 컨소시엄이 부산광역시를 상대로 제기한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사업자 선정 계약 체결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마이비 컨소시엄이 최종사업자로 확정, 부산 교통카드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부산지방법원은 지난 10일 티머니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11월 차기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 뒤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올해 2월 마이비 컨소시엄을 최종사업자로 확정하고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티머니 컨소시엄은 입찰 평가절차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 지난 1월 31일 사업시행협약 체결 효력 정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부산광역시는 마이비 컨소시엄과 함께 △모바일 교통카드와 연계한 '동백패스' 서비스 강화 △비접촉식 결제시스템(태그리스) 도입 △버스·도시철도 통합정기권 도입 △광역환승체계 개선 등 다양한 교통 서비스 개선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혁신기금 출연과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등도 실시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교통서비스 공공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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