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인학교, 아시아 최초 ‘Scrapyard 해커톤’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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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인학교 컴퓨터사이언스 클럽 Dr.Barnes 교사와 명예 클럽 학생들

부산외국인학교 컴퓨터사이언스 클럽 Dr.Barnes 교사와 명예 클럽 학생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4시간 동안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 부산외국인학교(Busan Foreign School)에서 아시아 최초로 ‘Scrapyard 해커톤’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부산외국인학교 컴퓨터사이언스 클럽 학생들이 미국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학생 해커 네트워크인 Hack Club의 지원을 받아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엉뚱한 것을 만들어서 엉뚱한 상을 받자”라는 슬로건을 내 건 이번 대회는 실용성보다 창의성과 위트가 돋보이는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서울과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약 5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국제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국내 고등학생들도 함께 했다. 24시간동안 총 18개의 프로젝트가 완성됐으며, 서울 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Reverse Kirby’가 1위를 차지했다.

부산외국인학교는 “Scrapyard 해커톤과 같은 세계적이고 혁신적인 행사를 적극 지원하여, 국내 고등학생들도 국제적인 무대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컴퓨터 사이언스 교육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 인재 양성의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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