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등 활용 실버경제 산업 육성
4대 전략과 8대 중점 과제 수립
“글로벌 에이지테크 허브 도약”
정부가 270억원을 투입해 해양산업과 결합한 에이지테크(Age-Tech)의 새판을 부산에서 짠다. 시니어와 인공지능(AI)을 연계한 실버산업 육성이 기대된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해양문화도시 기반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의 높은 고령인구 비중(지난해 기준 25.3%)과 세계적 해양관광 기반 시설을 결합해 시니어의 일상에서 AI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실증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오는 2030년까지 국·시비 총 270억원을 투입해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한 AI 기반 실버경제 산업을 육성하고 부산 중심으로 산업 실증 거점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글로벌 실버경제 선도도시 도약’을 비전으로 4대 추진 전략 ‘부산형 AGES’와 3대 분야 8대 중점 추진 과제를 수립했다.
‘부산형 AGES’는 △A(AX Expansion): 돌봄·의료를 넘어 문화·여가·금융 등 생활 전반으로 AI 서비스 확장 △G(Ground Testbed): 5대 앵커랩과 리빙랩을 기반으로 시민 참여형 지역 밀착 실증 지원 △E(Enterprise Scale-up): 에이지테크 기업의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 △S(Spread Global): 일본·미국·유럽 등 초고령 선진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확산 등 4대 전략으로 구성된다.
또 3대 분야 8대 중점 추진 과제를 통해 실증, 사업화, 산업 기반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3대 분야 중 우선 실증 및 고도화 분야에서는 초기 기술부터 상용화까지 130개 이상의 AI 에이지테크 과제를 발굴·지원하고, 지역 특화 산업인 해양관광과 연계해 크루즈, 시니어타운 등 실증 영역을 확대한다.
글로벌 진출 분야에서는 연평균 23% 성장 중인 글로벌 에이지테크 시장 선점을 목표로 45개 유망 기업의 해외 실증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지원해 ‘K-에이지테크’ 브랜드 확산을 추진한다.
필드 조성 분야에서는 부산 전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5대 앵커랩’을 지정·운영하고, 전국 최초 시니어 복합단지인 ‘하하(HAHA)캠퍼스’와 연계해 실버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아울러 이런 과제를 통해 관련 산업 분야에서 기업 주도의 신규 일자리 175개 이상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은 초고령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 8위 스마트시티와 15분도시 등 시니어 친화 기반 최적의 실증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에서 검증된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되고, 세계 시장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 부산을 글로벌 에이지테크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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