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삼성重 맞손 … R&D센터 확 키운다

1 week ago 7

사회 > 지역 부산시·삼성重 맞손 … R&D센터 확 키운다 업데이트 : 2026.09.03 18:54 닫기 양측 투자양해각서 체결삼성重 R&D센터 확장 이전해양설계·연구인력 신규 채용한화오션도 연구시설 설립부산 조선해양 거점화 기대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왼쪽)와 전재수 부산시장이 3일 오전 부산시청사에서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 삼성중공업이 부산 연구개발(R&D)센터를 지역 내에서 확장 이전한다. 조선 분야 대기업들이 잇따라 부산에 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화하면서 부산의 조선·해양 산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3일 시청사에서 삼성중공업과 부산 R&D센터 확장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가 참석해 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델핀사의 FLNG(부유식 LNG 설비)를 수주하면서 종전 부산 R&D센터의 업무가 급증했기 때문에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FLNG는 바다 위에서 천연가스를 채취·액화·저장·하역까지 수행하는 대형 부유식 플랜트다. 이번 수주로 북미 지역으로의 성공적 진출과 동시에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만큼 약 86억원을 투자해 R&D센터를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5619㎡(약 1700평) 규모로 확장 이전하고, 2028년까지 해양설계·연구 인력을 신규 고용한다는 게 삼성중공업의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통해 단순 상세설계 지원에 머물던 부산 R&D센터의 초기 역할을 넘어 설계 외 영업, 정보기술(IT) 부서 등으로 센터의 업무를 확대해 해양 사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설계 거점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대기업의 핵심 연구 기능을 지역으로 유치한 대표적인 투자 유치 사례로, 부산의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조선·해양 분야를 비롯한 미래 신산업 육성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선 대기업들이 경남 거제조선소와 인접한 부산에 잇따라 연구 기능을 모으면서 수도권으로 향하던 조선·해양 분야 R&D 인재의 발걸음을 지역으로 돌릴지도 관심을 끈다. 삼성중공업의 이번 확장 이전에 앞서 한화오션도 지난해 부산 중구에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D)를 설립했다. 한화오션은 'K방산' 효과로 잠수함·군수선 등 특수선 수주 증가와 해양플랜트 수주 물량 확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