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입찰 플랫폼 ‘네고홈’ 정식 법인 출범… 베타서비스 8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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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식 경매 모델’ 최초 적용…핵심 기술 기반 특허 출원 완료

사진=네고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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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부동산 입찰 플랫폼 ‘네고홈(NegoHome)’이 정식 법인으로 출범했다. 네고홈은 오는 8월 수도권 중심의 베타서비스를 앞두고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네고홈은 기존의 부동산 중개 구조에서 벗어나, ‘헤이딜러식 경매 모델’을 부동산 중개에 최초로 적용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아파트 등 주거 매물을 등록하면 다수의 공인중개사들이 수수료와 서비스 조건을 입찰 형식으로 제안하고, 매도자는 이를 비교해 직접 중개사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된 중개사는 일정 기간 동안 매물을 중개할 수 있는 독점 기회를 부여받고, 거래 성사 시 사전에 합의된 수수료를 지급받는다.

사진=네고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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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이 구조를 통해 평균 60% 수준의 중개 수수료 절감과 함께,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중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공인중개사는 별도의 광고비 없이 실적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네고홈은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과 앱 서비스 구조 전반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하며 독자적 기술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기술 기반 확장을 통해 다양한 부가 수익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네고홈은 2025년 연말까지 5,000명 이상의 공인중개사를 유치하고, 2027년까지 누적 4만명 확보 및 연매출 300억 원,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독형 요금제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수익 구조 외에도, 거래 성사 연동 수수료, 부동산 데이터 기반 부가 서비스, 광고 연계 수익 모델 등을 통해 고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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