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대리점(GA)협회는 올 상반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대형GA(소속 설계사 수 500인 이상) 불완전판매율이 0.028%로 전년 동기(0.034%) 대비 개선됐다고 19일 밝혔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 불완전 판매율이 0.05%, 손해보험은 0.016%로 나타났다.
대형GA가 체결한 생명보험 신계약 건수는 251만건으로 작년 상반기(206만건)보다 45만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 신계약은 704만건에서 720만건으로 16만건 증가했다.
신계약 금액은 생명보험 8012억원, 손해보험 2조3050억원으로 각각 15.6%, 1.7%씩 증가했다.
대형GA가 거둬들인 수입수수료는 생명보험 3조7253억원, 손해보험 4조3810억원으로 양 업권 모두 22.9%씩 증가했다.
설계사를 500인 이상 보유한 대형GA는 72개사로 나타났으며, 소속 설계사는 24만9496명으로 전년 동기(21만2854명)보다 3만6642명 확대됐다.
GA협회는 올해 불완전판매율 개선과 신계약금액 및 소속 설계사 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GA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소비자 신뢰 확보와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설계사 교육 확대, 내부통제 강화, 비교·설명시스템 내실화 등 GA의 판매전문회사로서 위상 확립과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