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보험 관련 비 분쟁성 단순민원을 생명·손해보험협회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7월부터 자동차 운전자 간 과실을 다투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관련을 민원을 시작으로 9월에는 보험사 직원 불친절 등 보험협회 처리 민원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조직 개편을 통해 보험협회 민원처리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다년간 축적된 소비자 상담 노하우와 기존 협회 자율규제와 연계 등을 통해 접수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보험협회 민원처리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전문가(3명) 및 금융감독원 민원담당팀장을 포함한 민원심의위원회를 설치해 중요사항을 논의하고, 민원처리 결과를 정기적·체계적으로 점검하는 등 보완 대책을 병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보험민원처리 효율화를 통해 보험협회 처리 민원은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신속히 처리하고, 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 불법·불건전 영업행위 및 보험약관 관련 분쟁민원 등을 집중·면밀하게 처리함으로써 보험소비자 권익 보호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보험협회 민원처리 역할 확대에 따라 보험소비자 불만족 요소를 보험산업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보험사 자정 노력을 유도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보험산업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협회와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보험민원 이송·처리 현황을 함께 검토하고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면서 미흡한 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보험소비자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보험업권 소비자보호 문화가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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