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19살때 10억에 산 청담동 건물…지금은 시세차익만 무려 71억

가수 보아가 18년 전 구입한 10억원대 청담동 빌딩의 현재 시세는 82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입가 대비 71억원의 시세차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24일 뉴스1이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보아는 지난 2006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명품거리 인근 대지 면적 59평의 주택을 10억5500만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토지의 평당 가격은 약 1788만원이었다.

이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82억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인근에서 평당 1억3900만원에 거래가 된 사례를 기준으로 대지 면적 59평에 적용한 결과다. 매입가 대비 약 71억원의 시세차익이다.

당시 보아는 19세로 만 20세가 되기 전 청담동 건물주가 됐다. 보아는 건물을 매입한 뒤 2년 후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꼬마빌딩을 신축했다. 만 21세의 나이에 건축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딩은 청담동 명품거리 이면에 자리 잡고 있다.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다. 유동 인구는 많지 않지만 프라이빗한 환경과 고급 주거지역이라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이 건물은 다양한 고급 업종에 종사하는 임차인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담동 특유의 수요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통해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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