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극심한 체중 감소로 큰 우려를 낳은 무키 베츠(33, LA 다저스)가 개막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최강의 LA 다저스가 미국 본토 개막전을 가진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LA 다저스는 경기에 앞서 사이영상 에이스 타릭 스쿠발(29)에 대비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상위 타선에 약간의 변화가 있다.
LA 다저스는 최우수선수(MVP) 트리오를 1-2-3번에 배치하는 대신 프레디 프리먼을 4번 타자로 내렸다. 3번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왼손 투수인 스쿠발에 대비해 오른손 타자인 에르난데스를 3번으로 올린 것. 오타니 쇼헤이와 베츠는 그대로 1-2번에 배치됐다.
포지션은 이전과 동일하다. 지명타자 오타니, 유격수 베츠, 우익수 에르난데스, 1루수 프리먼. 타순만 살짝 바뀐 것이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중견수 토미 에드먼-포수 윌 스미스-3루수 맥스 먼시-2루수 미겔 로하스-좌익수 앤디 파헤스가 5~9번에 자리한다. 선발투수는 블레이크 스넬.
베츠는 최근 극심한 체중 감소로 큰 우려를 낳았으나, 미국 본토 개막전 직전 회복해 LA 에인절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LA 다저스 선발 명단. 사진=LA 다저스 SNS
LA 다저스와 맞서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는 지난해 투수 3관왕 달성 후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쿠발.
스쿠발은 이번 시즌 선발투수 랭킹 1위.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LA 다저스가 최강의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