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가 키움을 상대로 8-2 승리 후 선수들이 이숭용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고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1989년생 동갑내기들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5승 3패를 마크했다. 4연승을 마감한 키움은 4승4패가 됐다.
이날 SSG는 선발투수 문승원이 5.2이닝 동안 3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선 한유섬이 결승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최지훈(5타수2안타1타점)과 기예르모 에레디아(4타수 2안타 1타점)는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투·타에서 1989년생 동갑내기들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문)승원이가 팀의 연패를 끊는 호투를 보여줬다. 완급조절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선 (한)유섬이의 홈런으로 승리의 기운을 가져올 수 있었다. 최근 잘 맞은 타구들이 정면으로 많이 향해 아쉬웠는데 오늘 홈런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를 살려줬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