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33점’ 마이애미, 연장 끝에 댈러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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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25일(한국시간) 카세야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끝에 123-118로 이겼다.

극적인 승부였다. 4쿼터 종료 5초를 남기고 112-114로 뒤졌던 마이애미는 마지막 공격 시도에서 지미 버틀러가 던컨 로빈슨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마이애미가 연장 끝에 댈러스를 잡았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마이애미가 연장 끝에 댈러스를 잡았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연장에서도 종료 2분 54초 남기고 뱀 아데바요의 3점슛으로 120-118 리드를 잡은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동점 11회, 역전 9회를 주고받은 접전이었다. 양 팀 모두 10점차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버틀러가 33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아데바요가 19득점 11리바운드, 타일러 히로가 18득점 10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 더블 기록했다.

버틀러가 이탈한 네 경기에서 2승 2패 기록했던 마이애미는 그가 복귀한 이후 필라델피아, 댈러스를 연달아 잡으며 7승 7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이 27득점, P.J. 워싱턴이 21득점 10리바운드, 데릭 라이블리 1세가 14득점 13리바운드, 클레이 톰슨이 15득점 올렸다.

루카 돈치치의 공백이 아쉬웠다. 손목 부상으로 이탈한 돈치치는 다음주 재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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