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을 정기 변경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기업 중심의 지수 체계를 완성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1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심의한 결과, 20개 종목을 신규 편입하고 19개 종목을 편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변경 사항은 오는 6월 12일부터 반영된다.

신규 편입 종목에는 HD현대중공업(329180), SK스퀘어(402340), HD한국조선해양(009540),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삼성E&A(028050), 산일전기(062040), 현대무벡스(319400), 엠앤씨솔루션(484870), 비츠로셀(082920), 전진건설로봇(079900) 등이 포함됐다. 소비재 업종에서는 에스엘(005850)과 에이피알(278470)이 새로 편입됐고, 금융·부동산 업종에서는 NH투자증권(005940)이 신규 편입됐다.
반면 현대로템(064350), 효성중공업(298040), LS ELECTRIC(010120), 포스코DX(02210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파크시스템스(140860), 롯데칠성(005300), 더블유게임즈(192080), 한샘(009240), 메가스터디교육(215200) 등은 편출됐다.
특히 이번 정기변경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에 대한 특례편입도 적용됐다. 지역난방공사(071320)와 에스티팜(237690)이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 자격으로 편입됐으며, 해당 기업들은 2년간 지수 편입이 유지된다.
특히 이번 정기변경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전체 100개 구성종목 전부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기업으로 채우게 됐다.
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기업가치 제고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형 지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시기업 중심으로 지수 구성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공시 여부가 사실상 핵심 편입 기준으로 자리 잡게 됐다.
실제 지수 내 공시기업 비중은 최초 발표 당시인 2024년 9월 7% 수준에서 같은 해 12월 25%, 지난해 6월 61%로 확대됐으며, 이번 정기변경을 통해 100%로 올라가게 된다.
정기변경 이후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전체 시가총액의 약 54.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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