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부통령에 트럼프급 환호…“다음 대통령” 연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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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 밴스 연설에 트럼프 전용 구호로 호응 민주당 맹비난…“증오의 정당, 미국 경멸한다” WSJ “대선 후보 입지 공고히”…이란 전쟁엔 침묵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일차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9.11 댈러스=AP/뉴시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생애 두 번째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입담을 뽐내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필적하는 환호를 끌어냈다.지지자들의 환호성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면서 수시로 연설을 멈춰야 했고, 청중들이 동시에 차기 대통령을 뜻하는 “48”을 연호하기도 했다.밴스 부통령은 이날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중간선거용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2일차 기조연설자로 나서 약 40분간 연설했다.첫 등장부터 반응이 특별히 뜨겁지는 않았다. 청중들이 환호를 보내긴 했으나, 앞서 연단에 올랐던 캐럴라인 레빗 전 백악관 대변인이나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비교하면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다.그러나 밴스 부통령 연설이 진행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난해 암살당한 청년 보수운동가 찰리 커크에 대한 헌사에서 시작해 가족적인 가치 수호, 중간선거 승리 등을 얘기하는 동안 청중들의 환호로 여러 차례 연설을 멈춰야 했다.공화당 지지자들은 밴스 부통령 이름인 JD를 연호했고, 트럼프 대통령 집회에서 자주 등장하는 “USA”, “싸우자(Fight)”라는 구호도 여러 번 울려 퍼졌다.그를 트럼프 대통령의 후계자이자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구호도 나왔다. 발언이 잠시 멈춘 사이 한 여성이 “JD 48”이라고 외치자, 청중들 역시 “48”을 외치고 나선 것이다. 역대 48번째인 차기 미국 대통령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폴리티코는 이날 오전 열린 비공개 조찬 모임에서 핵심 경합주 대의원들이 밴스 부통령을 향해 “48”을 외치며 환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이에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11월에 있을 일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앞으로의 일을 걱정할 것”이라고 답하며 연설을 이어갔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맹렬한 비난을 퍼부으면서 11월 중간선거 승리 필요성을 역설했다.그는 민주당이 가족적인 가치를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주장한 뒤 “우리 아이들에게서 꺼져라”고 외치는가 하면, “2026년 민주당은 여러분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은 외국인 사기꾼들과 자신들을 증오하는 이들을 신경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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