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승8무3패 압도적 레이스, 6경기 남기고 우승 축포
13일(이하 한국시간) 리그원 2위 렉섬이 위건과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이에 버밍엄은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9승8무3패(승점 95)를 기록한 버밍엄은 렉섬(24승10무8패·승점 82)에 크게 앞서 있다.
렉섬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버밍엄이 잔여 6경기에서 전패해도 렉섬의 추월이 불가능하다.이로써 버밍엄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건 물론 3부리그로 강등된 지 1년 만에 2부리그(챔피언십) 복귀를 확정했다.
버밍엄이 리그원에서 우승한 것은 1994-95시즌 이후 30년 만이다.
24개 팀이 경쟁을 벌이는 리그원은 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챔피언십으로 직행한다. 남은 승격 티켓 한 장은 3위부터 6위까지 펼치는 플레이오프 승자가 가져간다.지난 시즌 3부리그 강등 후 팀에 남았던 백승호는 이번 시즌 43경기 1골 3도움으로 활약하며 우승과 2부리그 승격에 힘을 보탰다.백승호는 버밍엄과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어, 다음 시즌 2부리그 무대에서 활동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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