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남았다’ 커쇼, 17일 마이너 경기 출격→6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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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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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는 6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원 클럽 맨’ 클레이튼 커쇼(37, LA 다저스)가 드디어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커쇼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16일 전했다.

이제 커쇼는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 1~2이닝을 시작으로 투구 수를 90개 정도까지 늘리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커쇼는 지난해 11월에 왼쪽 무릎과 발가락 수술을 받았다. 이에 현재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복귀는 5월 말부터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18년 차를 맞이할 커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년-7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인센티브가 무려 850만 달러에 달한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지난해까지 432경기에서 2742 2/3이닝을 던지며, 212승 94패와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2968개를 기록했다. 3000탈삼진까지 32개 남았다.

마지막 목표라고도 할 수 있는 3000탈삼진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 6월에 복귀하더라도 큰 부상이 없을 경우,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지난해 부상 속에서도 30이닝 동안 탈삼진 24개를 기록했다. 또 2023년에는 131 2/3이닝 동안 137개. 여전히 탈삼진 능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였다.

21세기 LA 다저스 푸른 피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커쇼가 이제 6월 초 복귀를 목표로 본격적인 재활 경기에 나선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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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현역 최고의 투수로 모든 메이저리그 타자에게 저승사자와도 같았던 커쇼가 마지막 목표인 3000탈삼진을 달성한 뒤 은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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