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4년 연속 청년 산재 신청 1위…2~4위는 쿠팡 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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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5일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 붙어있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스티커. 뉴스1 배달의 민족 라이더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올해 청년들의 산재 신청이 가장 많은 사업장으로 집계됐다. 우아한청년들은 올해까지 4년 연속 청년 산재 신청 1위에 올랐다.2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실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청년 노동자(19~34세) 산재 신청이 가장 많은 기업은 우아한청년들(222건)로 나타났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166건), 3위 쿠팡이츠서비스(155건), 4위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147건) 등 쿠팡 계열사 세 곳이 2~4위를 차지했다. 이어 맥도날드(111건), 코스트코코리아(76건), 현대자동차(72건), 삼성물산(66건)이 5~8위를 기록했다.청년 산재가 배달·물류 업종 대형 사업장에 몰려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산재 신청 상위 4곳의 신청 건수 합 690건은 산재 신청 상위 20개 사업장 신청 건수의 43.7%를 차지했다. 산재 신청 상위 20개 사업장 중 19곳이 1000명 이상 대형 사업장이었다. 특히 우아한청년들의 2021년부터 올 8월까지 누적 청년 산재 신청 건수는 2179건으로, 같은 기간 산재 신청 상위 20위 명단에 오른 사업장 중 가장 많았다. 이 중 2084건이 승인됐다. 우아한청년들은 전 연령 기준으로도 산재 최다 사업장으로 꼽힌다.전반적인 청년 산재도 줄지 않고 있다. 청년 노동자 산재 신청 건수는 2021년 2만3698건에서 2024년 2만6985건으로 꾸준히 늘었고, 지난해엔 2만6638건을 기록했다. 올 1~8월 산재 신청 건수는 1만9504건으로 연간으로 환산 시 올해 산재 신청 예상 건수는 2만9000건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박 의원은 “플랫폼 기업이 4년째 청년 산재 1위를 기록하는 동안 실질적인 사고 예방책임은 라이더 개인에게 떠넘겨져 왔다”며 “고용노동부는 배달·물류 플랫폼 기업의 청년 산재 실태를 전면 조사하고, 배차 알고리즘과 시간 압박 등 구조적 위험 요인에 대한 맞춤형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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