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불구속 송치…5명에 총 2631억 추징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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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동 전 CIO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수사중지 두차례 영장 반려…‘사회적 법익 침해’ 검경 이견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사기적 부정거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2025.9.15 ⓒ 뉴스1 경찰이 하이브 상장을 준비하면서도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지분을 사모펀드에 넘기게 한 뒤 2631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 5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또 부당이득 2631억 원에 대해서는 추징보전 했다.경찰은 20개월간 수사를 이어가며 방 의장을 5차례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다. 그러나 방 의장 측의 행위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가 보호하는 ‘사회적 법익’을 침해했는지를 두고 검찰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가 신병 확보 시도에는 나서지 못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3일 오전 방 의장과 이재상 하이브 대표(당시 혁신성장센터 팀장), 권용상 전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 양준석 이스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김창희 뉴메인에쿼티 대표 등 5명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경찰 압수수색 전 국외로 출국한 김중동 전 하이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 인터폴에도 적색수배를 요청한 뒤 수사 중지 처분했다.상장 준비하면서 기존 주주에는 “계획 없다”…부당이득 2631억 원경찰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19년 4월 하이브 관계자들에게 자금 조달 방안으로 기업공개(IPO)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같은 해 6월 검토 결과를 보고받은 뒤 7월에는 상장 준비팀을 꾸려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방 의장 측은 같은 해 8월부터 10월까지 기존 주주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보유 지분을 매각하도록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사모펀드 관계자들은 같은 해 10~11월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하이브의 상장 추진 계획과 이에 따른 수익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후 사모펀드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11월 하순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을 사들였다.경찰은 하이브 전·현직 경영진과 사모펀드 관계자들이 별도로 움직인 게 아니라 방 의장을 중심으로 상장 차익을 얻기 위해 사실상 ‘하나의 팀’처럼 움직였다고 판단해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적용했다.하이브는 2020년 10월 유가증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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