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 시도를 향해 "탄핵 사유"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4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동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자기 사건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여당에 '알아서 해보라'고 한 것은 마피아 두목이 누구를 죽이겠다는 행동대장들에게 잘해보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명백한 '탄핵 사유'"라며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가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국민과 함께 막아냈다"며 "그 연쇄 효과로 당 대표에서 쫓겨나고 제명까지 되는 등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데, 대통령의 자기 사건 공소 취소는 잘못된 것이므로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지금 장동혁 당권파는 오로지 그냥 한동훈만 막고 만족하겠다고 한다"며 "이건 제대로 된 정치가 아니다. 제가 반드시 승리해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지역 공약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과거에 여기서 정치하셨던 시민들이 기대하는 만큼 발전을 이뤄냈느냐"라고 반문하며 "지금 와서 쇼츠 만들고 다니면 뭐가 달라지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온 지 10여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우리 북갑은 대한민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늘 부산에서도 뒷순위였던 이곳을 부산 1순위, 대한민국 1순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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