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 향방 美 장기 금리에 달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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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반도체 주가 향방 美 장기 금리에 달렸죠" 매경·KB증권 재테크 콘서트8월 장기 국채 발행 늘면 부담단기채 중심 발행땐 주가 호재당분간은 위험관리 우선해야AI·HBM 기대는 여전히 유효추세 정상화땐 기회 다시 올 것 KB증권의 유영화 차장, 박건희 차장, 민재기 팀장(왼쪽부터)이 최근 열린 '2026 매경과 함께하는 재테크 콘서트'에서 올해 하반기 증시 전망을 설명하고 있다. KB증권 "진짜 메인은 시장의 방향성을 가를 8월에 있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발행을 늘리면 금리가 오르면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같은 성장주에 다시 부담이 될 수 있다." 최근 KB증권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매경·KB증권 재테크 콘서트'에는 KB증권의 구독형 투자 정보 서비스 'PRIME CLUB'을 이끄는 민재기 팀장과 유영화·박건희 차장이 출연해 2026년 상반기 증시를 평가하고 하반기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 외인 이어 기관·개인 매수 이탈 KB증권 전문가들은 상반기 국내 증시를 끌어올린 핵심 동력으로 AI와 반도체, 국내 유동성을 꼽았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기업의 실적 전망이 빠르게 높아졌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대규모로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금융 투자,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이 빈자리를 채웠다. 박 차장은 "상반기는 한마디로 AI·반도체·자금의 흐름이었다"며 "외국인은 팔았지만 금융 투자와 개인 자금이 유입돼 지수가 상승했다. 무엇보다 국내 자금이 주도한 상승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성장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국내 주식형 ETF와 레버리지 ETF로 들어온 개인 자금이 현물 주식 매수로 연결되면서 기업 실적 개선과 유동성 유입이 동시에 작용하는 장세가 펼쳐졌다. 그러나 6월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코스닥 신용융자 잔액은 5월부터 감소했고, 코스피 신용잔액도 6월 하순부터 줄기 시작했다.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던 개인과 국내 금융 투자 자금까지 한발 물러서면서 시장을 강하게 매수할 주체가 약해졌다. 민 팀장은 "6월 중순까지는 개인투자자가 외국인의 매도를 받쳐줬지만 이제 개인도 유동성에서 한발 물러서고 있다"며 "레버리지 자금의 청산도 이뤄지고 있어 지금은 누구 하나 강한 매수 주체가 보이지 않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급락 과정에서는 기관의 손절매와 외국계 펀드의 마진콜 청산, 개인투자자의 반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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