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프라 '전력·냉각·클린룸株'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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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프라 '전력·냉각·클린룸株'도 주목

입력 : 2026.06.21 17:45

데이터센터 증설 등 수혜
전력주 제룡전기 39% 올라
냉각기술 부각 GST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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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주 외에 반도체 인프라 기업들의 주가도 올해 들어 크게 상승했다. 이들은 반도체 소부장과 같이 직접적으로 반도체 제조와 관련돼 있지는 않지만 생산능력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전력 인프라, 냉각 기술, 클린룸 관련주 등이 대표적인 반도체 인프라 분야로 꼽힌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전력주인 제룡전기는 올해 들어 약 39.21% 상승했다. 다른 코스닥 전력주인 보성파워텍(48.61%), 지투파워(6.4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전력 인프라 관련주는 인공지능(AI) 학습 및 개발로 인해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력 인프라 분야는 미국과 유럽의 데이터센터 증설,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확대 등의 영향에 수출이 늘며 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되고 있다.

데이터센터나 반도체 공장 등에서 활용되는 냉각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도 올해 크게 올랐다. 특히 온실가스가 발생되는 기존 냉매를 대체하기 위한 액침냉각 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내년부터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액침냉각 장비가 도입되면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이에 따라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주가가 79.28% 오른 GST가 대표적이다. GST는 반도체 제조 공정상 효율을 개선시키기 위해 안정적인 온도 유지 등을 제공하는 장비인 칠러를 만드는 업체다. GST도 액침냉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반도체 클린룸 시공 관련주도 올해 들어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양이엔지, 성도이엔지의 주가는 올해에만 각각 37.17%, 45% 급등했다. 이들은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클린룸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가 점점 미세화되면서 후공정 기업 등으로 클린룸 고객사가 늘어나는 추세다. 또 클린룸은 일반적으로 반도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팹 건설이 활성화될 경우 가장 먼저 수혜를 받는 분야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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