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이번주에도 또 오르나”…하이닉스·마이크론이 전할 소식은

3 hours ago 1
증권 > 국내 주식

“반도체 이번주에도 또 오르나”…하이닉스·마이크론이 전할 소식은

입력 : 2026.06.22 06:00

이번주 증시 관전포인트
SK하이닉스 美ADR 승인 기대
마이크론 24일 실적발표 앞둬
한국 MSCI지수편입 여부 주목

사진설명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 고지를 밟은 가운데 지수를 견인한 메모리 반도체를 둘러싼 기대감을 증폭시켰던 주요 이벤트들이 이번주 줄줄이 모습을 드러낸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승인을 비롯해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실적 발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 등이 대표적이다.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진에도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독주를 필두로 강한 회복 탄력성을 증명했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실적과 구조적 성장세 지속 여부로 향하고 있다.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첫 번째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오는 24일(현지시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앞다퉈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지난달 말 UBS가 마이크론 목표가를 기존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3배 이상 높여잡은 데 이어 미즈호은행도 바로 뒤따라 800달러에서 1150달러로 목표가를 상향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도이체방크가 지난 17일 마이크론 목표가를 기존 1000달러에서 1500달러로 높여 잡았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 [로이터 연합뉴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 [로이터 연합뉴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달 초 마이크론의 3분기 매출이 376억달러(약 57조4800억원)로 시장 컨센서스(344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22.07달러로 시장 전망치(19.74달러)를 웃돌 것으로 봤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900달러로 제시하고 현재 수준에서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는 등 신중한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익 증가 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랠리 속에서 SK하이닉스의 재평가 움직임도 뜨겁다. 특히 이르면 오는 7월 상장이 예상되는 ADR 발행이 외인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동성 확대 효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6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부각되긴 했지만 유가 하락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은 제한되고 있다. 이에 오는 25일 발표될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할지도 관심사다. 미국 5월 PCE는 전년 대비 4.1%, 전월 대비 3.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FOMC에서 2026년 PCE 물가 전망이 기존 2.7%에서 3.6%로 큰 폭으로 상향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면서 “이에 PCE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거나 에너지발 물가 압력이 서비스 물가까지 확산될 경우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강화하며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증시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을 결정할 또 다른 축인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도 이슈다. 시장은 오는 23일 발표될 MSCI 연간 검토에서 한국이 선진국 관찰 대상국(Watch List)에 등재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MSCI는 지난 18일 공개한 ‘2026년 글로벌 시장 접근성 리뷰’에서 한국 증시의 ‘투자상품 가용성’ 항목 평가를 기존 ‘-’에서 ‘+’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전체 18개 시장 접근성 평가 항목 가운데 ‘개선 필요’ 항목이 6개에서 5개로 줄었다.

김규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6월 MSCI 선진국지수 관찰 대상국 등재 시 약 24개월 관찰 이후 2028년 6월 편입 가능성이 높다”며 “2027년까지 국내 이익 변동성 안정화와 더불어 제도 개선 모멘텀이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확장에 따라 약 44조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고 사유 선택

  • 잘못된 정보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
  •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과장된 분석
  • 기사와 종목이 일치하지 않거나 연관성 부족
  • 분석 정보가 오래되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음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에 도달하며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승인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마이크론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았지만, 골드만삭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사 속 관련 종목 이야기

기사 내용과 연관성이 높은 주요 종목을 AI가 자동으로 추출해 보여드립니다.

  • SK하이닉스 000660, KOSPI

    2,764,000
    + 2.94%
    (06.19 15:30)
  • Micron Technology, Inc. MU, NASDAQ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신고 사유 선택

  • 잘못된 정보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
  •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과장된 분석
  • 기사와 종목이 일치하지 않거나 연관성 부족
  • 분석 정보가 오래되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음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