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둥 쓰러지자 와르르 … 韓증시, 일본·대만 낙폭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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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반도체 기둥 쓰러지자 와르르 … 韓증시, 일본·대만 낙폭의 3배 中반도체 쇼크에 5.46% 급락韓, 반도체 대체 산업군 부재中악재에 지수 방어 속수무책외국인 차익실현 '투톱' 집중하닉은 6월 고점 대비 반토막日, 키옥시아 주가 약세에도해운·금융株가 충격 완화해 중동발 지정학 갈등 고조에 따른 유가 급등, 이로 인한 금리 급등에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대체로 차분한 주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증시는 유독 치명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관련 산업 비중이 큰 대만과 일본에 비해서도 낙폭이 세 배에 달한다. 이는 국내 증시의 '천수답 구조' 민낯을 보여주는 현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른 나라와 달리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 투톱을 대체할 산업군이 부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6% 급락한 6035.35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아시아 주요 증시도 하락하기는 했지만 낙폭은 제한됐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1.95% 하락한 4만8341.31,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82% 내린 6만7777.52로 각각 장을 마감하며 1%대 하락 방어에 성공했다. 시야를 보다 길게 잡으면 격차는 더욱 심각하다. 7월 이후 코스피가 28.80% 뒷걸음질 치는 사이, 자취엔지수는 4.80% 상승했고 닛케이 하락폭은 불과 3.26%였다. 이로 인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줄곧 우위를 지켜온 누적 상승률마저 역전당했다. 이날 종가 기준 현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누적 상승률은 117.82%로 자취엔지수(123.62%) 대비 밀렸다. 전날까지만 해도 대만을 상대로 2.35%포인트 앞서며 유지했던 우위가 무너진 것이다. 이날 국내 증시 폭락의 직접적 기폭제는 중국 최대 D램 제조사인 창신메모리(CXMT)발 메모리 반도체 기술 추격 공포였다. 차오칸위 CXMT 사장은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4회 집적회로 및 칩렛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말까지 독자 D램 아키텍처 '포에프스퀘어(4F²)'를 적용한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제품 'DDR5 RDIMM'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D램 업계의 주류 아키텍처는 식스에프스퀘어(6F²)로 4F²는 이보다 셀 면적이 30% 이상 줄어들어 동일한 웨이퍼에 구현할 수 있는 비트 수가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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