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車 쌍끌이…생산 15년새 최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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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반도체·車 쌍끌이…생산 15년새 최대 '껑충' 업데이트 : 2026.10.30 17:45 닫기 전 산업생산 3% 늘며 강세반도체 19% 늘어 사상최고파업 끝난 자동차도 39%↑생산·소비·투자 모두 증가제조업 '반도체 편식'은 과제 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석 달 만에 나란히 늘었다. 특히 전산업생산은 15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8월 파업 등으로 부진했던 자동차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띤 결과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2020년=100 기준)는 122.7로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2011년 3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소매판매는 3.6%, 설비투자는 5.3% 늘었다. 생산 회복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이끌었다. 반도체 생산은 전월보다 19.2% 증가하며 생산지수(229.9)가 1980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도 39.9% 급증했다. 두 업종 약진에 힘입어 제조업 생산은 2009년 2월(10.5%) 이후 17년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9.9% 증가했다. 다만 자동차의 급격한 반등은 전월 일시적인 요인의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파업과 하계휴가가 겹치면서 자동차 생산이 25.2% 급감했기 때문이다. 9월에는 파업이 끝나고 생산 차질을 만회하기 위한 특근까지 확대됐다. 실제 자동차 생산은 두 달 전인 7월과 비교하면 4.7% 늘어난 수준이다. 반도체는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황을 이어갔다. 9월 반도체 생산은 7월보다 20.1% 늘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전체 생산은 4.5% 늘었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증가율은 0.6%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제조업 전체가 1.6% 증가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은 오히려 0.5%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제조업 전체가 9.9% 증가했고, 반도체를 제외하면 7.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는 메모리 수요 지속에 따라 생산이 늘었고, 지난달 크게 감소했던 자동차는 파업 종료와 하계휴가 집중 시기 경과에 따라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복 수준은 업종별로 엇갈렸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쳐 반도체가 속한 광공업(9.0%)과 큰 차이를 보였다. 광공업 내에서 따져봐도 72개 세부 업종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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