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TMI] ‘나노미터’를 활용한 반도체 공정 구분, 어떤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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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MI는 Too Much Information, 생각했던 것보다 더 과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신조어입니다. 보통 TMI라고 한다면 필요 없거나 관심 없는 정보가 많지만 알아 두면 유익하거나 의미 있는 정보를 접하기도 합니다. 반도체 TMI는 기사에서 세세하게 설명하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코너입니다. 일상생활 속 궁금한 반도체 관련 정보를 톺아보겠습니다.스마트폰과 노트북, 데스크톱 컴퓨터, GPU 등 AI 가속기 등 새로운 반도체 제품이 나왔을 때 늘 등장하는 단위가 있습니다. 바로 ‘나노미터(nm)’입니다. 예를들어 아이폰 18 프로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2nm 공정으로 제작된 A20 프로 칩셋이 탑재됐고,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에는 1.8나노 공정이 활용되었다는 식입니다. 이미 업계에서는 수십년 째 해당 단위를 사용하고 있어서 반도체의 성능 구분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나노미터의 숫자가 작을수록 더 최신 제품이라는 것 정도는 인지하는 분이 많습니다.나노미터란 무엇인가? 5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사람 머리카락 위에 직경 6마이크로미터의 탄소섬유가 올려져있는 모습, 나노미터는 이 단위보다 1천 분의 1 더 작은 단위입니다 / 출처=위키미디어 우선 나노미터란 얼마나 작은 단위일까요? ‘나노(nano)’는 국제단위계(SI)에서 10억분의 1을 뜻하는 접두어입니다. 따라서 1나노미터는 1미터의 10억분의 1, 즉 10⁻⁹m입니다. 1mm를 1000분의 1로 나뉘었을 때가 1마이크로미터, 이를 다시 한번 더 1000분의 1로 나누면 1나노미터가 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1mm 눈금이 100만 nm고,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는 수만 nm입니다. 가시광선의 파장 조차도 수백nm 수준이어서 nm 구조물은 일반적인 광학 현미경으로는 직접 들여다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작습니다. 1985년 출시된 인텔 386 초기 버전은 1.5 마이크로미터, 이후 1000나노미터에 해당하는 1마아이크로미터로 미세화됐습니다. 1997년 출시한 펜티엄 II는 350나노미터 수준이었습니다 / 출처=위키미디어 반도체 업계에서 처음부터 나노미터가 사용된 것은 아닙니다. 1970년대 초기 반도체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는 회로의 선폭에 마이크로미터 단위가 사용됐고, 1985년 등장한 인텔 386부터 1마이크로미터급으로 미세화됐습니다. 1997년 등장한 펜티엄 II는 350nm였고, 2004년 출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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