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4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청래 대표의 논란에 대해 “내란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도 사과를 하지 않는데 실수를 금방 사과하는 정 대표는 잘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앞서 정 대표는 3일 하정우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 지원 사격 중,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와 사진을 찍으며 “하정우 오빠라고 해 봐”라고 말해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정 대표는 당일 오후 “아이와 부모님께 송구하다”며 즉각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이를 두고 자잘한 소음으로 끝날 것인지, 선거판에 영향을 줄 것인지 묻는 진행자에 박 의원은 “그걸 잘했다고 우기면 시끄러워지겠지만 당사자가 잘못했다고 인정했다”고 대답했다.
하정우 후보의 악수 거부 논란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방어 논리를 펼쳤다. 그는 “선거 때 악수를 하면 지지를 표현한다는 의미에서 꽉 잡아서 엄청나게 아프다”며 “정치 일선에 없던 하 후보가 아픈 나머지 손 좀 털었을 것인데, 오죽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도 손에 붕대를 감고 다녔겠느냐”고 정치 신인의 고충을 대변했다.이어 박 의원은 국민의힘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공천 가능성을 두고 “뻔뻔하다”고 몰아붙였다. 그는 “박덕흠 공관위원장이 사돈인 정 전 실장을 공천하면 함께 정치 생명이 끝날 것”이라며 “자기가 모셨던 대통령 내외가 감옥에 있으면 옥바라지라도 하는 게 비서실장의 소임이자 인간의 도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아주 가까운 사이지만 국회의원에 나간다는 소리는 하지 말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15 대 1 압승론’을 언급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박 의원은 “이제는 선거전에 돌입했으니 겸손해야 한다”며 “골프나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지는 법”이라고 지지층의 결집과 낮은 자세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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