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국 151개 지회에 투표 공문발송
28일 안동서 옥타 세계대표자대회 개막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세계 회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월드옥타는 최근 각 지회와 회원들에게 공문을 발송해 국외부재자·재외국민 투표 참여를 위한 일정·방법을 안내했다.
박 회장은 최근 제23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이자 재외동포로서 마땅히 행사해야 할 신성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한상들의 투표 참여를 요청했다. 그는 “월드옥타 회원들은 단순한 경제주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재외동포 경제인이 앞장서 참여함으로써, 책임있는 시민의식을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월도옥타는 전세계 70개국 151개 도시에 지회를 둔 재외동포 경제인단체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은 물론 차세대 글로벌 인재 육성과 동포사회 연대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했다. 그는 세계한상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상 리딩CEO다. 박 회장은 오는 28일 경북 안동에서 개막하는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를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