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해사 충청권 이전, 반드시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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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박완수 경남지사 “해사 충청권 이전, 반드시 재검토해야” “지방 소재 기관마저 옮기면 소외감 이루 말할 수 없어”“진해, 육군대학·해군작전사 이전으로 이미 두 차례 박탈감”경남도의회·시민사회도 반발…13일 진해서 총궐기 박완수 경남지사가 1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해사 이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정부의 해군사관학교(해사) 충청권 이전 추진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했다.박 지사는 10일 경남도청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방 입장에서 보면 정부가 당초 지방에 대한 배려와 균형발전을 하겠다는 말을 정말 믿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오히려 지방을 홀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박 지사는 지방에 이미 자리 잡은 기관마저 통합을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정부 정책의 모순을 짚었다.그는 “지방에 위치해 있는 극소수의 기관들마저 통합해 수도권이나 충청권으로 이전한다면 지방의 소외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과 지방 주도 성장,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 등 지방발전과는 완전히 역행하는 정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박 지사는 특히 진해가 겪어온 상실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진해는 옛날부터 군항이라고 해서 해군과 함께해 온 도시”라며 “육군대학이 있어서 전국의 고급 장교들이 진해에 와서 교육을 받았는데, 육군대학이 이전하면서 진해 시민들이 굉장히 박탈감을 가졌다”고 말했다.박 지사는 이어 “그 뒤에 해군작전사령부도 부산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또 진해 시민들이 박탈감을 느꼈다”며 “그런데 지금 해군사관학교까지 이전한다고 하니까 정말 우리 진해 시민들은 큰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박 지사는 해사의 충청권 이전이 군사적으로 타당한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판단을 유보했다. 그는 “해군사관학교가 왜 바다 없는 충청권으로 가야 되느냐 하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며 “진해에 대한, 지역에 대한 배려라든지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이라든지 지방 주도 성장과 같은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정책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박 지사는 정부를 향해 이전 재검토를 공개 요구했다. 그는 “정부는 제가 볼 때 지금이라도 이 삼군 사관학교를 통합하는 문제, 해군사관학교를 충청권으로 가져가겠다는 부분은 반드시 재검토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박 지사는 경남도 차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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