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아마존 첫 한국 드라마 주인공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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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6 10:53 수정2025.05.26 10:53

배우 박민영/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배우 박민영/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배우 박민영이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제작하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컴백한다.

박민영은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 확정된 '컨피던스맨 KR'(가제)에 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별도의 한국 드라마 섹션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게 서비스해 왔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측은 최근 한국 콘텐츠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 선호도 상승세가 계속되자 '컨피던스맨 KR'의 제작을 확정했다.

박민영은 앞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해당 OTT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방영 당시 유럽과 미국, 남미 차트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방송 종영 후 1년이 넘은 시점에도 꾸준히 TOP10에 오르기도 했다.

'컨피던스맨 KR'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각계각층의 악인들을 상대로 펼치는 사기극이다.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교묘히 파고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기존 범죄 장르의 문법을 유쾌하게 비트는 'K-케이퍼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박민영은 이드라마에서 상위 1%의 천재적 두뇌를 지닌 사기꾼 리더 윤이랑 역을 맡는다.

제작사 하이그라운드 측은 "박민영의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 주연은 배우 본인은 물론 K-컨텐츠 역사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컨피던스맨 KR'은 2024년 9월부터 촬영을 진행해 최근 12부작 전편 촬영을 완료하고 2025년 하반기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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