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준상 패션부문에 이상욱 디자이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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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 문양-날염 방식 등 주목

사단법인 박동준기념사업회는 제7회 박동준상 패션 부문 수상자로 이상욱 디자이너(사진)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디자이너는 삼성 디자인 교육원(SADI)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하고 2009년 여성 패션 브랜드 ‘디 아서(the Author:)’를 론칭했다. 디 아서는 국내 온·오프라인 기반을 탄탄히 다져오며 2018년 파리 후즈 넥스트(Who’s Next)를 시작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심사위원장 장현미 디자이너는 “이 디자이너 만의 차분하지만 독창적인 문양과 날염 방식, 디자인 개발이 눈에 띄었다. 앞으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통한 확장성을 기대한다”고 평했다. 윤순영 박동준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 디자이너가 창의적인 패션 작품을 통해 대구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디자이너는 “앞으로도 타협하지 않는 퀄리티와 확고한 철학을 유지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랜 시간 사랑 받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명확히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동준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천주교 대구대교구유지재단이 후원하는 박동준상은 패션과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 및 사회적 헌신을 실천한 고 박동준 디자이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과 상장, 상패를 수여한다. 올해 시상식은 박동준 선생 7주기를 맞는 11월 13일에 열린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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