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자택일 : 미등록 휴학, 혹은 복학’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상대의 칼끝은 내 목을 겨누고 있는데, 팔 한 짝 내놓을 각오도 없이 뭘 하겠다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쪽이 원하는 건 결국 ‘굴종’ 아닌가. 죽거나 살거나, 선택지는 둘뿐”이라며 “아직 주저앉을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날 서울대 의대 학생들은 등록 마감을 앞두고 일제히 1학기 등록을 결정했다. 지난 21일 등록을 마감한 연세대 의대생들 또한 ‘등록 거부’에서 ‘등록 후 휴학’으로 방침을 선회했다. 고려대 학생들은 전체의 80% 이상이 등록 의사를 밝히는 등 주요 대학 의대생이 1학기에 복귀할 예정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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