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세월호 7시간’ 보도 산케이 前지국장, 日정보기관 전문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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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8월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기사로 한국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일본의 신설 정보기관인 국가정보국 전문관으로 기용됐다.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내각관방은 지난 1일 가토 전 지국장을 국가정보국 내각정보분석전문관으로 임명했다. 발령은 이날 이뤄졌으며 한반도 정세 분석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국가정보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정부의 정보 수집·분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 7월 출범시킨 조직이다. 기존 내각정보조사실을 확대·개편한 총리 관저 직속 정보기관으로, 국가정보회의의 사무국 역할도 맡는다. 일본 정부는 국가정보국에 특정 지역이나 분야의 고도 분석을 담당하는 정보분석 인력 등을 두고 있다.가토 전 지국장은 2014년 산케이신문 인터넷판 칼럼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이 정윤회 씨와 만났다는 소문을 소개하며 이른바 ‘세월호 7시간’ 행적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지만 서울중앙지법은 2015년 “언론의 자유 보호 영역에 포함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가토 전 지국장은 일본으로 돌아간 뒤 관련 재판 과정을 다룬 책을 출간했으며, 2021년에는 국가정보국의 전신인 내각정보조사실에 내각심의관으로 기용돼 정보 업무를 맡아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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