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암살자들? 그 암살자가 뭔가…아버지까지 공범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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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회·정당 박근령 “암살자들? 그 암살자가 뭔가…아버지까지 공범 되는 것” 허진호 감독(왼쪽부터),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최근 논란이 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쟁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박 전 이사장은 영화 제목에 담긴 표현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창작의 자유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고 비판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이사장은 전날 채널A와의 통화에서 영화 제목의 ‘암살자들’이라는 표현 자체를 문제삼았다.그는 “‘암살자들’? 그 암살자는 뭐냐”며 “‘들’이면 경호실 아니면 아버지를 뜻한다고 사람들이 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이건 역사적인 실체적 사실이 있기 때문에 그러면 그 사람(문세광)하고 아버지가 공범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1974년 8월 15일 육영수 여사는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 도중 문세광의 총격으로 피격돼 숨졌다. 박 전 이사장은 당시 20세였다.그는 당시 어머니의 응급수술 결과를 기다리던 순간을 떠올리며 “수술 결과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담담하게 우리 앞에 오시더니 갑자기 흐느껴 우셨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셨단다’라고 굉장히 슬퍼하셨다”고 회고했다.박 전 대통령이 직접 장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어머니의 서거 소식을 전했던 과정도 전했다. 당시 프랑스 유학 중이던 박 전 대통령에게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이 직접 편지를 보냈고, 박 전 이사장이 이를 전달하기 위해 움직였다는 설명이다.육영수 여사의 장례 이후에 대해서는 “국민장을 치르고 열흘쯤 지나 식사를 하는데 어머니의 자리만 덩그러니 비어 있어 도저히 밥이 넘어가지 않았다”며 “아버지께서 그 의자를 치우라고 하셨지만 금방이라도 어머니가 돌아와 그 자리에 앉으실 것만 같았다”고 돌아봤다.이 같은 기억을 토대로 박 전 이사장은 영화에 대해 창작의 자유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배우 유해진이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창작의 자유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것”이라며 “관객들은 어린아이들도 볼 것인데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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