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코스메르나 핵심 원료 日 특허 등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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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1.15 17:37 수정2025.01.15 17:38

바이오니아는 탈모 화장품 브랜드 ‘코스메르나(CosmeRNA)’의 핵심 원료가 한국, 중국, 호주, 러시아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을 결정받은 대상은 바이오니아의 독자적인 SAMiRNA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성분으로, 모발과 두피 케어에 도움을 주는 조성물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코스메르나 ARI Anti-Hair Loss Tonic’은 두피와 모발 건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데 높은 효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4년 3월 세계적인 화장품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에서 헤어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특허 등록 결정으로 바이오니아의 일본 탈모 화장품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을 기반으로 과학적 데이터, 공신력 있는 인증, 임상 시험을 통한 효능 검증을 적극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현재 코스메르나는 2024년 1월 아마존 재팬(Amazon Japan)을 통해 일본에 정식 출시돼 판매 중이다. 바이오니아는 2025년부터 일본 내 주요 유통 채널인 아마존 재팬과 라쿠텐(Rakuten) 등을 적극 활용해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인플루언서 및 셀럽과 협업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전시회 및 박람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원료를 활용한 제품의 효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스메르나는 기존의 단순한 외형관리 제품이나 탈모 샴푸를 넘어, 모발과 두피 건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과학적인 접근이 특징”이라며 “이번 특허 등록 결정과 기존에 출판된 임상 논문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은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운 시장인 만큼, 기술 기반의 제품 경쟁력이 성공의 핵심”이라며 “일본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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