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中과 경쟁서 유리한 위치…경제, 절대 美 추월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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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국들 참여로 중국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
“대부분 불가능하다했던 한미일 협력 구축”

[워싱턴=AP/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중국과의 장기적인 경쟁에서 우리가 더 유리한 전략적 위치에 있다고 미국 국민들께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외교정책 관련 연설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분 모두 중국 경제가 미국을 추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전문가들이 믿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2030년이나 그보다 더 빨리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방에 있는 우리들은 ‘아니다’고 말한 뒤 미국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우리 노동자들과 기술을 보호했다”며 “이제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중국 경로에 대한 최근 전망에 따르면 그들은 결코 우리를 추월하지 못할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불공정한 시장정책을 겨냥한 관세 외에도 동맹국들과 통합을 구축해 중국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결정적으로 우리는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을 참여하게해 중국에 대해 어느 때보다 공통된 접근 속에서 통합을 구축했다”며 “이는 중국을 홀로 다루는 것보다 파트너들과 함께 다루는 것이 더 효과적이란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미국과 동맹국들간 결속이 대폭 강화된 점도 치적으로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어느 때보다 유능해졌다. 인도태평양에서도 우리는 중국의 급진적인 행보에 도전하고 지역 내 권력 균형을 재조정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강력히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해냈다”며 “최초로 시도된 미국, 일본 그리고 한국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언급했다.

북한을 이란, 러시아, 중국과 함께 주요 권위주의 세력으로 지목했고, 지난 4년간 정책으로 차기 행정부는 더 나은 상황에서 이들을 상대하게 됐다고도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이 칼탈을 휘두르며 러시아와 가까워지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달, 몇년 내에 새로운 도전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그렇더라도 우리 행정부가 다음 행정부에 매우 강력한 수단을 맡기고 떠나는 것은 분명하다”며 “우리는 더 많은 우방국들과 강력한 동맹을 남겼으며, 적들은 약하고 압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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