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집 다 어디 갔지?”…무인점포 빈자리 채운 ‘뽑기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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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무인점포 수 3년 새 19% 증가신규 무인점포 가맹점 증가세도 뚜렷밀키트 점포 줄고 뽑기샵 비중 30배 늘어 등록 2026-08-22 오전 7:00:11 수정 2026-08-22 오전 7:00:11 가 가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한때 무인점포의 대표주자였던 밀키트 전문점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그 빈자리는 오락실과 뽑기샵 등 ‘놀이형’ 무인점포가 채우는 모습이다. 인건비 부담 등에 무인점포 자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창업과 소비가 동시에 몰리면서 무인점포 시장의 주력 업종도 바뀌고 있다. (사진=챗GPT)22일 삼성카드 데이터랩이 삼성카드 결제·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한 ‘무인점포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카드 가맹점 기준 실제로 영업 중인 ‘가동 무인점포’ 수는 2023년 6월보다 올해 6월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가동 가맹점 수가 소폭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새로 문을 여는 점포에서도 무인화 흐름이 두드러졌다. 올해 6월 전체 신규 가맹점 수는 2023년 6월과 비교해 19% 감소했지만 무인점포 신규 가맹점은 오히려 27% 증가했다.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람을 두지 않고 운영할 수 있는 무인점포가 꾸준히 확산하는 모습이다. 무인점포 안에서도 업종별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 대표적인 사례가 밀키트 전문점이다. 전체 무인점포에서 밀키트 매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6월 12%에서 올해 6월 2%까지 쪼그라들었다. 불과 4년 만에 비중이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반면 오락실·뽑기샵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2년 전체 무인점포 가운데 0.27%에 불과했던 오락실·뽑기샵 비중은 올해 8%까지 뛰었다. 약 30배로 커진 것이다. 점포당 매출도 늘었다. 올해 6월 오락실·뽑기샵의 점포당 평균 매출은 2년 전보다 1.8배 늘어 조사 대상 업종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 같은 무인점포 시장의 변화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올해 6월 기준 무인점포 점주 가운데 30대 이하의 비중은 20%에 달했다. 40대 이하로 범위를 넓히면 비중은 52%로 올라간다. 특히 포토부스형 사진관과 오락실·뽑기샵의 40대 이하 점주 비중은 각각 64%, 66%에 달했다. 고객도 젊었다. 무인점포를 찾은 고객 가운데 40대 이하 비중은 67%로 전체 가맹점 고객 중 40대 이하 비중보다 24%포인트 높았다. 특히 노래방은 30대 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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