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새 4년을 묻다]이기형 김포시장, 97개 공약 재정비…첨단산업 육성·교통 동시 확충

1 week ago 12

“시장이 무엇을 하느냐보다 시민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느냐를 기준으로 행정을 평가받겠습니다.” 이기형 경기 김포시장은 민선 9기 시정의 우선순위를 시민 생활 개선과 자족도시 조성에 뒀다. 97개 공약은 시민 체감 효과와 재정 여건에 맞춰 조정하고, 첨단기업 유치와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기업과 인재가 정착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정책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 기업을 모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업별 핵심기업을 먼저 유치하고 연구개발 기업과 창업기업이 함께 입주하도록 투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에는 기업과 일자리를 수용할 자족용지를 확보하고, 주택 공급에 맞춰 교통·교육·문화시설을 확충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교통은 장기 철도사업과 단기 혼잡 완화 대책을 병행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의 후속 절차를 지원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의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하는 한편, 김포골드라인은 올해 12월부터 전동차 5편성을 순차 투입해 배차간격을 줄일 방침이다. 이기형 시장은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은 이어가고 문제가 있는 정책은 바로잡겠다”며 “10년 뒤 김포를 준비하는 정책과 오늘 김포시민이 겪는 불편을 해결하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기형 김포시장. 4년 만의 시정 교체를 선택한 시민에게 가장 먼저 보여줄 변화는. 시민들은 행정이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약속한 일을 제대로 실행하면서 그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주기를 요구했다고 생각한다. 민선 9기가 먼저 바꿀 것은 행정의 방향과 태도다. 교통이 불편한 곳에는 수요응답형 교통을 확대하고, 통학 문제와 과밀학급을 챙기겠다. 지역화폐와 출산·돌봄 지원처럼 가계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전임 시정의 정책도 시민에게 필요하면 이어가겠다. 5호선과 인천2호선 연장, GTX-D 등 광역교통망 확충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추진하겠다. 서울 편입 논쟁 이후 김포만의 독자적인 성장 전략은 무엇인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와 대규모 도시개발이 진행되면 인구와 생활권이 확대되고 행정수요도 늘어난다. 김포의 성장 가능성과 도시 여건을 바탕으로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도시 성장에 맞춰 행정체제를 선제적으로 재설계하겠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연구용역비 2억원을 편성해 중장기 행정체제 개편 연구를 추진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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