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교제가 범죄? 개인 특성”...김갑수, 김수현 옹호에 ‘뭇매’

5 hours ago 2

김수현, 김새론. 사진 ㅣ스타투데이DB

김수현, 김새론.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김갑수는 “젊은 날 세상을 떠난 배우를 조용히 보내줬으면 좋겠는데, 남은 자들의 진흙탕 싸움이 안타깝다. 7억원 손해금 변제에 대한 흙탕물이 있고, 연애 사실을 인정하라고 기자회견 하라고 난리가 났다. 참 기이한 일이다”라고 최근 불거진 고 김새론 유족과 김수현 측의 갈등을 언급했다.

김갑수는 “미성년자랑 연애했다는 게 무슨 거대한 범죄처럼 난리가 났다. 사람이 사귀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날 수도 있고, 여자 나이가 많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 그건 여러 형태다. 그걸 왜 갑자기 미성년자 무슨 강간? 말이 되는 얘기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이 어린 나이에 사귀었나 보다. 아마 김새론 씨는 아역 배우였으니까 일찍 사회화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16살 때부터 남자를 사귀었고 남자 나이는 27세였다고 한다. 아마 저 같은 경우는 어려서 비린내 나서 연인으로 안 여겼을 거다. 내가 어린 여성이랑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렇지 안 맞았을 거다. 이건 개인 특성”이라고 덧붙였다.

김갑수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사자명예훼손 수준이다”, “고인에게 이 무슨 망발이냐”, “사람한테 비린내라니”, “매불쇼는 소아성애를 옹호하냐” 등의 댓글로 분노했고, ‘매불쇼’ 측은 김갑수의 해당 발언 부분을 삭제했다.

김갑수 문화평론가. 사진l유튜브 채널 ‘매불쇼’

김갑수 문화평론가. 사진l유튜브 채널 ‘매불쇼’

고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6년여 간 열애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해당 채널을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 볼에 입 맞추고 있는 사진, 음주사고 위약금 문제로 내용증명을 받은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오전 공식 입장을 내고 두 사람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음주사고 위약금을 빌려준 적도, 변제를 촉구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