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홍콩법인 설립이후 질주
미국·캐나다·호주로 영토확대
美글로벌X 인수가 성장 발판
세계적 운용사 반열 진입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자산(AUM)이 400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선도 운용사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 국내에서 'TIGER ETF'를 처음 선보인 이후 20년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이 이끈 해외 시장 개척 신념과 뚝심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월 말 기준 한국·미국·캐나다 등 전 세계 13개 시장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 총액이 약 421조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 ETF 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성장세는 최근 들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2022년 2월 100조원을 돌파한 글로벌 AUM은 2024년 12월 200조원, 2025년 12월 300조원을 넘어섰다. 그리고 불과 5개월 만인 올해 5월 400조원 고지마저 점령했다.
이 같은 초고속 성장의 배경에는 해외 시장으로 돌진했던 박 회장의 의지가 자리 잡고 있다. 국내 금융사들이 좁은 안방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때 박 회장은 일찌감치 글로벌 영토 확장으로 눈을 돌렸다. 2003년 홍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캐나다·호주 등에 잇달아 깃발을 꽂으며 '금융 수출'의 길을 개척해왔다.
이번 400조원 돌파의 가장 큰 성과는 국내와 미국이라는 두 핵심 플랫폼이 나란히 '1000억달러 시대'에 진입했거나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브랜드인 TIGER ETF는 연금과 장기 투자 수요를 흡수하며 5월 말 기준 순자산 약 160조원을 기록했다. '글로벌X 미국'의 성장세는 더욱 극적이다. 미래에셋이 2018년 인수할 당시만 해도 80억달러(약 11조원) 규모에 불과했던 글로벌X 미국의 운용자산은 5월 말 기준 986억달러(약 149조8000억원)로 12배 가까이 성장했다. 현재 미국 내 약 460개 ETF 운용사 중 순자산 1000억달러를 넘어선 곳이 단 13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금융 중심지에서 메이저 운용사 반열에 진입하게 되는 셈이다.
지역별로도 한국과 미국을 양대 축으로 캐나다·호주·유럽·일본 등 전 세계에서 고른 균형 성장을 이루며 안정적인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미래에셋만의 상품 경쟁력도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에서는 'TIGER 반도체TOP10'이 테마형 ETF 순자산 1위를 기록하고,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 속에 'TIGER 미국우주테크 ETF'가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 홍콩법인 역시 인공지능(AI)·반도체 랠리에 맞춘 '글로벌X 차이나 반도체 ETF'와 '글로벌X 아시아 반도체 ETF'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을 쓸어담았다.
미래에셋은 블록체인을 결합한 'ETF 토큰화' 등 미래 금융 영토 선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 '온도파이낸스'와 손잡고 대표 ETF의 토큰화 사업을 확대 중이며, 3분기 중에는 홍콩 최초의 커버드콜 ETF 토큰 클래스 상장도 추진한다.
[이유섭 기자]


![“AI 특수에 가스까지 품귀”…후성 주가 일주일새 63% 쑥 [이주의 Bull기둥]](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2.b4a55736fec34749a62b393ea7abb9f7_R.png)


![반도체 말고도 한국이 글로벌 무대 제패한 산업…제2의 반도체로 주목받는 K-뷰티 [김유신의 딥 머니 토크]](https://pimg.mk.co.kr/news/cms/202606/12/news-p.v1.20260526.41919cd15ffe484298f682163c802de1_R.jpg)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